2016. 10. 4. 11:30

[소노펠리체cc] 솔직히 파헤쳐 본 후기?


비발디파크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곳인

소노펠리체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대명리조트 회원권이 있다면

그린피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대명리조트 바로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곳이라서

접근성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대명회원권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린피는 상당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그린피는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에는 17만원, 일요을은 21만원,

토요일/공휴일은 25만원이나 됩니다


게다가 강원도에서도 홍천이라는

지역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더욱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지만,

카트비가 9만원이었기 때문에

카트비도 조금 비쌌던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에는 이벤트 기간이기에

평일에는 10만원 초중반,

주말에는 10만원 중후반이었습니다


소노펠리체cc에는 두 개의 코스가 있으며

에코코스와 힐링코스가 각 코스별로 9홀씩

총 18홀 규모였습니다

소노펠리체cc는 강원도라는

지역적인 이점을 활용한 곳으로

전장거리가 상당히 길었던 곳입니다


에코코스 3,290미터

힐링코스 3,326미터


소노펠리체cc의 잔디 구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린: 펜에이원벤트그라스

러프: 파인훼스큐

티: 켄터키블루그라스

페어웨이: 조이시아그라스


촘촘함과 낮은 높이로 고속 그린에 있어

최고의 성능을 내는 그린의 벤트 그라스


한지형 품종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푸른빛을 보이는 티의 켄터키블루그라스

한국인에게 익숙한 중지 품종의 일종인

페어웨이의 조이시아그라스


강원도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처럼

산악 지형 위주로 조성된 곳입니다


스키장 근처에 있는 곳이기도 했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도 부담스러웠던 곳이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도 변하가 심해서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습니다


블라인드홀도 중간 중간 등장하는 곳으로

그린까지의 거리와 그린의 위치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는 기본이었으며

벙커도 상당히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장애물 하나하나 전부

크기가 큰 편이기도 했으며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포진해 있던 곳으로 난해했던 곳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구조였습니다


소노펠리체cc에 있는 그린을 보게 되면

큰 그린과 작은 그린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던 곳입니다


그린의 모양은 타원형을 비롯해서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던 곳으로

홀컵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한 가운데가 아니었으며

가장 자리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 그린이었습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강한 편이었으며

2단 그린이 기본적이었을 정도로

경사도 불규칙한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린의 잔디를 보게 되면

벤트그라스라서 그런지

촘촘하기도 하지만 높이도 낮았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도 우수했으며

그린 스피드도 빠르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때문에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소노펠리체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친다고 해도

평소 스코어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더 나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소노펠리체cc의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의 경우에는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캐디분은 진행솜씨도 우수했던 분으로

티옾 간격은 촘촘했던 곳이기는 하지만

소몰이도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소노펠리체cc는 접근성이

조금 불편한 편이기도 하고

그린피가 비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퍼블릭 골프장이었지만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코스와 함께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특징으로

개인적으로는 재밌는 라운딩이었습니다


소노펠리체cc는 당일 라운딩만하고

바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곳으로

다른 골프장과 묶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제대로 즐기는 게 좋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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