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8. 13:30

[베어크리크cc] 다이나믹 + 넓은 규모 !


전체 코스가 36홀이나 되는 곳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골프장인

베어크리크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크리크코스와 베어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18홀씩 전체 36홀입니다


경기도에서도 포천에 있던 곳으로

서울권의 골퍼들에게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던 곳입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수도권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린피가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크리크코스 평일 15만원, 주말 20만원

베어코스 평일 14만원, 주말 20만원입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었지만

짱짱한 전장거리를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베어코스 - 아웃 3,396미터

베어코스 - 인 3,343미터

크리크코스 - 아웃 3,349미터

크리크코스 - 인 3,252미터


길쭉한 전장거리를 가진 곳이면서도

페어웨이도 은근히 넓었던 곳이었습니다

경기 남부권에 있는 퍼블릭들의 경우

닭장같이 좁은 페어웨이가 많기 때문에

비교 우위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도 나름 우수했던 곳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블라인드홀도 등장하는 곳이지만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도록 설계해둔 곳입니다


산이 많은 지역인 포천이기도 해서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악형의 부지를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업다운이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다운힐과 업힐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그렇지만 바로 주변에 있는 골프장인

몽베르cc정도의 엄청난 고저차를

보여주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와 함께

드넓은 페어웨이와 길쭉한 전장거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초보분들에게 있어서도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기에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를 보게 되면

변화가 심했던 편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이 많은 구조였습니다


언듈레이션도 강한 페어웨이였기에

엉뚱한 방향으로 공이 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워터 해저드의 숫자를 보게 되면

베어코스는 적은 편이었지만

크리크코스에는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덕분에 조경은 우수한 곳이었지만

워터 해저드들이 여러 홀에 걸쳐서

길게 늘어져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사전 전략은 필수입니다

동시에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 주변에

포진해 있는 홀이 많이 보였던 곳으로

온그린 전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베어코스에 있는 벙커의 경우에는

크기도 적당한 사이즈였지만

숫자도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크코스에 있는 벙커들은

숫자도 엄청나게 많은 편이었지만

개별 벙커의 크기도 큰 편이었습니다


벙커의 위치 또한 그린 주변과 함께

세컨샷 지점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코스별 난이도를 보게 되면

베어코스보다는 크리크코스 쪽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던 곳이었습니다


베어크리크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베어코스는 투그린이 조성된 곳이었지만

크리크코스는 원그린이 조성된 곳입니다

자연스럽게 베어코스의 그린의 크기는

대부분 작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원그린이었지만 모양 자체가

길쭉하게 늘어져 있는 곳이 많았으며

동시에 홀컵도 한쪽에 몰려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았으며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크리크코스의 그린은 원그린이었기에

베어코스의 그린보다 크기가 큰 편으로

모양이 불규칙한 편이었으며

홀컵의 위치도 가장자리가 대부분입니다

베어크리크cc의 그린은 전체적으로

언듈레이션은 중간 수준이었지만

그린의 경사는 조금 심했던 곳입니다


2단 그린을 비롯해서 포대그린도

많이 보였던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의 난이도 자체가 높았던 곳입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빠른 곳이 많았기 때문에

라이에 태워서 공을 굴리는

재미도 아주 우수했던 곳이었습니다

베어크리크cc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보면

베어코스와 크리크코스 모두 어려웠지만

그 중에서도 크리크코스 쪽이

더욱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때문에 베어코스의 결과를 보게 되면

스코어는 평소만큼 거두게 되겠지만

크리크코스는 평소보다 5타 정도는

추가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캐디분은 물론이고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했던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기에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린피가 크게 저렴한 곳은 아니었지만

코스의 완성도가 높았던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했기에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입니다


베어크리크cc는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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