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4. 08:00

인기 이유? / 금강cc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여주에 있던 곳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며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우려만큼이나

그린피는 다소 비쌌습니다

회원제 코스의 경우 비회원 18홀 기준으로

그린피는 평일 15만원, 토요일 22만원,

일/공휴일 2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퍼블릭 코스는 9홀 라운딩 그린피를 보면

평일에는 6.3만원이었으며,

토요일에는 9.8만원,

일/공휴일에는 8.8만원입니다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라운딩할 경우

할인을 해주는 곳이기는 하지만

할인 비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금강cc의 코스는 총 세 곳이었으며

회원제는 서코스, 남코스

퍼블릭은 동코스가 있었던 곳으로

각각 9홀씩 전체 27홀 규모였습니다


전장거리는 회원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 모두 공통적으로

길었던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서코스 3,101미터

남코스 3,210미터

동코스 3,082미터


전장거리가 짧지 않으면서도

넓은 페어웨이를 갖춘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코스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지는 설계이기도 했습니다


홀의 모양도 우수했던 편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샷 위치에서 

그린이 있는 곳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중간중간 보이는 곳이지만

블라인드홀 또한 티샷 위치에서부터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설계였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특징이기도 하며

동시에 넓은 페어웨이를 갖춘 곳입니다

때문에 초보분들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산 속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대부분 평지형 위주의 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곳입니다

업다운이 강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다운힐과 업힐에는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에 있어서는

불규칙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도그렉홀도 많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고

언듈레이션도 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장애물은 다소 부담스러운 곳으로

워터해저드가 남코스에는 한 개 뿐입니다

하지만 동코스와 서코스에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포진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 하나하나의 크기가

굉장히 큰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그린 가까이에 조성되었기에

온그린 전에 더욱 위험하기도 합니다


벙커는 코스에 관계없이 모든 홀에 걸쳐서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벙커가 조성된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가까이와 세컨샷 부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고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대형 벙커가 많았기에

적절히 피해가기도 어려운 곳이었지만

빠질 경우 탈출도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금강cc에 있는 그린은 투그린이었기에

옛스러운 분위기가 풍겼습니다

투그린이기 때문에 그린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은 편에 속했던 곳입니다


퍼블릭 코스인 동코스의 그린을 보면

크기가 더욱 작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위치만 좋다면

동코스에서는 숏퍼팅만으로도

원투퍼팅이면 홀인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규 코스의 그린들의 경우

숏퍼팅만으로 싱겁게 홀인이

되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쓴 모습입니다


홀컵이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약하기는 하지만

중간 중간 경사가 심한 그린이 등장합니다

라이를 읽어내기가 은근히 까다롭기에

퍼팅은 다소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며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빠르기는 중간 수준으로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크게 답답스러운 느낌은 없습니다


금강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그린은 쉬운 편에 속하는 곳이었지만

페어웨이가 조금 어려웠던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린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으며

에버리지보다 5타 정도는

줄이는게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레이아웃 자체는 다소 밋밋하지만

코스의 완성도가 낮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볼을 칠 수 있습니다

캐디분과 일하는 직원분들 모두 공통으로

친절한 인상을 받았던 골프장입니다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았기에

여운이 남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기도 하며

여유있는 진행으로 인해서

다소 편안하게 볼을 칠 수 있었습니다


금강cc는 만족스러운 라운딩이었으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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